[ 올바른 맞춤법 #12 ] 왠지 vs 웬지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맞춤법은 '왠지, 웬지'입니다. 이 역시도 흔하게 사용하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에 하나입니다. '왠'과 '웬'이 발음상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올바른 맞춤법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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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왠지'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에 '웬'을 사용한다.

'왠지'은 '왜인지'의 줄임말로 '왜', '어째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왠지'만 '왜'로 쓰고 '웬만하면', '웬일', '웬걸' 등 모두 '웬'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왠,웬'이 헷갈릴 때는 '왠, 웬'자리에 '왜인지, 무슨'을 넣어보면 어떤 표현이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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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의 사전 뜻풀이입니다.

1. 어째서. 무슨 이유로.
예) 인생은 왜 항상 선택의 연속일까?
왜 맛이 없는지 모르겠다.

'웬'의 사전 뜻풀이입니다.

1. 어찌 된
예) 웬 영문인지 모른다.
이게 웬 날벼락이람.

2. 어떠한
예) 웬 강아지와 마주치다.
웬 떡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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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왠지 눈길이 가더라 vs 웬지 눈길이 가더라

'웬지' 자체는 틀린 표현이기에
'왜인지'의 줄임말인 '왠지'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2. 왠만하면 너가 해 vs 웬만하면 너가해

'웬만하면'은 '왜'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
'웬' 대신 '왜인지'를 넣으면 '왜인지만하면'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3. 왠일이야? vs 웬일이야?

'어찌 된'의 뜻으로
'웬일이야'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웬' 자리에 '무슨'을 대입했을 때 말이 된다면 '웬'을 사용합니다.

웬일이야 =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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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왠일, 웬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왠지' 이외의 것은 모두 '웬'이라는 것을 알고나니
이제 헷갈리지 않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