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맞춤법 #11 ] 안 되다 vs 안되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맞춤법은 '안 되다, 안되다'입니다. 띄어쓰기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헷갈리는 표현이죠.

안되다

'잘되다'의 반대 의미일 때 '안되다'를 사용합니다.

1. 요리가 잘 안되었어. ↔ 요리가 잘되었어.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좋게 이루어지지 않다.

2. 네가 안되길 바라. ↔ 너가 잘되길 바라.
사람이 훌륭하게 되지 못하다.

3. 140 안되어도 탈 수 있어. ↔ 140 되어도 탈 수 있어.
일정한 수준이나 정도에 이르지 못하다.

4. 오늘 마감이라니 안됐다. ↔ 오늘 마감이라니 잘됐다.
섭섭하거나 가엾어 마음이 언짢다.

5. 아프더니 얼굴이 많이 안됐다.
근심이나 병 따위로 얼굴이 많이 상하다.

위 사항이 아닐 경우 모두 띄어서 적어야 합니다.
'되다'의 부정표현으로 '안 되다'라고 사용합니다.

- 그렇게 하면 안 돼
금지

-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돼
금연구역이라는 뜻

여기서는 장사가 안돼
→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

여기서는 장사가 안v돼
→ 여기서는 장사금지라는 뜻

소화가 안돼
→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소화가 안v돼
→ 소화가 아예 되지 않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