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맞춤법 #19 ｜ 매꾸다, 메꾸다, 메우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내용은 '매꾸다', '메꾸다', '메우다'입니다.

'매꾸다'는 '메꾸다'의 방언으로 표준어가 아닙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메꾸다'의 뜻은 3가지로 정의됩니다.

1.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3.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다.

사실 '메꾸다'는 '메우다'의 비표준어였는데
2011년 국립국어원에서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메우다'는 '메꾸다' 뜻이랑 똑같은데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
라는 뜻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의 의미로 쓰일 때는
'메꾸다'가 아닌 '메우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수많은 인파가 광장을 메웠다' 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