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맞춤법 #17 ｜ 모르는 것투성이다 or 모르는 것 투성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맞춤법은
'모르는 것투성이다, 모르는 것 투성이다'입니다.

띄어쓰기 태그를 걸었으니 띄어쓰기 글만 보실 분들은
띄어쓰기 태그를 눌러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국립국어원 매체별 어문 규범 오류 출현 빈도 자료를 보면
띄어쓰기가 100어절당 11회 오류 발생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띄어쓰기를 어려워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모르는 것투성이'와 '모르는 것 투성이' 중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모르는 것투성이입니다.

'투성이'를 명사로 착각하고 띄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투성이'는 '그것이 너무 많은 상태' 또는'그런 상태의 사물,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접미사, 접두사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하며 혼자 쓰일 수 없습니다.

'모르는 것투성이'만 생각하면 헷갈리는데
흙투성이, 먼지투성이 등 다른 단어들을 생각해보면
'모르는 것투성이'가 맞는 표현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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