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맞춤법 #06 ] 새침데기 VS 새침떼기

이번 포스팅에 다룰 맞춤법은 새침데기 VS 새침떼기 입니다.
새침데기 / 새침떼기 / 세침데기 / 세침떼기 발음 상 구분이 가지않아 헷갈리는 맞춤법 과연 어떤 게 정답일까요?

정답은 '새침데기'입니다!

✔️ 새침데기

새침데기는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를 뜻하는 새치미의 줄임말 '새침'과 그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그런 성질을 지닌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 ‘-데기’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따라서 ‘새침떼기(X)’가 아니라 ‘새침데기’로 써야 합니다. ‘새침데기’가 [새침떼기]로 발음되어, 종종 ‘새침떼기(X)’로 적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이는 틀린 표기입니다. 예문을 들어볼까요?

• 회사에서 만난 그는 굉장한 새침데기였다.
• 옆집 새침데기 새신랑은 요리를 잘하기로 동네에 소문났다.
• 키가 작고 말랐던 비실이는 꽤나 새침데기였다.
• 새침데기 기철이가 오늘은 웬일로 알은체를 했다.

'부엌데기', '소박데기' 등 접미사 '-데기'가 붙으면 그 대상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데기'를 사용할 땐 조금 조심해야겠죠? 궁금해서 우리말365에 물어봤는데 '새침데기'는 낮잡아 이르거나 비하의 의미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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